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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트래버스 8월 출시 계획..대형 SUV ‘타호’는?

3,731 2019.06.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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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오는 8월과 9월 하반기 기대주로 손꼽히는 신차 콜로라도 픽업트럭과 대형 SUV 트래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쉐보레는 25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GM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GM의 글로벌 시장 정책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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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쉐보레 디자인 프로그램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지엠의 카허 카잼(Kaher Kazem) 사장과 지엠 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로베르토 렘팰(Roberto Rempel)사장, GM 수석 부사장 겸 GM 해외사업부문 줄리안 블리셋(Julian Blissett) 등이 참가해 향후 한국지엠의 차세대 전략과 신차계획들을 발표했다.

 

 오는 8월 말~9월 초로 예고한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는 지난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하반기 쉐보레의 기대주로 꼽힌다.


 콜로라도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총 45만대 이상이 팔린 중형 픽업트럭으로 작년한해 미국에서만 13만4842대가 판매돼 중형 픽업트럭 시장의 강자로 평가된다.


 그 동안 국내에서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픽업트럭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만큼 쉐보레도 이 시장의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말 판매가 시작될 콜로라도는 전장 5403mm, 전폭 1886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258mm의 당당한 차체로 개발단계부터 까다로운 북미 지역의 픽업트럭 소비자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여기에 최고출력 308마력의 폭발적인 힘을 내는 3.6L V6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뛰어난 견인능력과 첨단 견인시스템을 바탕으로 무거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도 문제없이 견인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는 고배기량 가솔린 엔진만 투입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대형 SUV 트래버스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GM 관계자는 “콜로라도와 트래버스 출시는 각각 다르게 할 예정”이라며 “다만 8월 말에서 9월초로 두 차종의 출시는 이뤄진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대형 SUV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래버스 또한 이 시장의 잠재 가능성을 염두고 두고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쉐보레는 팰리세이드 등의 국산 대형 SUV와의 직접적인 경쟁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는 모습이다. 쉐보레의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 “트래버스의 경쟁모델로는 포드의 익스플로러 등을 꼽고 있다”며 펠리세이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쉐보레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함께 공개한 풀사이즈 SUV 타호에 대해서는 GM본사와 국내출시를 협의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임상현 기자 shl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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