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east Out The Box, 팰리세이드 2.2 디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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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를 시승하였다. 기존 현대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품으로서, 현재 내수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트랜드인 SUV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누리고 있다. 단순히 대형 SUV라는 것 하나만으로 이러한 인기를 누리기는 쉽지 않다. 사실 대형 SUV 시장은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 포드 익스플로러 등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과연 무엇이 팰리세이드를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하지만, 팰리세이드는 그러한 인식을 깨주기에 충분한 차다. 거대한 몸집에서 나오는 묵직하지만 경쾌한 주행감과 즉각적인 엔진 반응은 펀카로서의 기능도 충실히 수행을 하고 있고, 그러면서도 SUV의 본질인 다목적 용도로의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옵션들은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허상이 아님을 증명한다.
팰리세이드는 물론 미국 기준으로는 초대형 SUV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차량 중에서는 확실히 큰 편이다. 첫 인상에서 크기로 압도해버리는 것이다. 앞쪽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현대 SUV의 공통 분모로서,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타 현대 SUV들과 다른 점은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세우고, 직선을 많이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머스큘러(Muscular)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2열에는 개별적인 충전 포트와 공조기가 별도로 설계되어 있다. 사실 중앙의 암레스트를 내려서 조작하는 방식의 차량은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단점이 있었는데, 1열 암레스트 뒤쪽에 위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
시승 중 소나기가 쏟아져 우연치 않게도 빗길 주행을 시험할 기회가 주어졌다. 사륜구동은 탄탄하게 노면을 잡아주었고, 또한 ADAS는 폭우인데도 생각보다도 차선을 잘 잡아주었다. 현대차를 탑승할 때마다 현대의 ADAS 기술에는 항상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가 없다. 차선의 중심을 잡아내주는 기능은 국내 도로에서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작동한다
과격한 코너링에서는 타이어 마찰음이 다소 들렸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깔끔하게 코너를 돌았으며, 컨트롤 또한 어렵지 않았다. 비가 와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도 컨트롤이 가능하였으니, 일반적인 노면에서는 더욱 가벼운 코너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크기
전장×전폭×전고 : 4,980×1,975×1,750mm,
휠 베이스 : 2,900mm
트레드 앞뒤 : 1,628/1,639mm
공차 중량 : 1955kg
트렁크 용량 : 1297리터
엔진
배기량 : 2,199cc 터보 디젤
최고출력 : 202ps/3,800 rpm
최대토크 : 45.0kgm/1,750~2,750 rpm
변속기
형식 : 8단 자동
섀시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 디스크
스티어링 : 랙 & 피니언(파워)
타이어 앞/뒤: 245/60R/18
구동방식: 상시 4WD
성능
연비 : 12.6km/리터(복합/18인치)
CO2 배출량 : 155g/km
가격
익스클루시브 3,622만원
출처 - 글로벌 오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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