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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힐 스키 정복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2,121 2019.06.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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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세계에서 가장 긴 다운힐 스키 코스를 정복했다. 해발 2,000미터가 넘는 산꼭대기에서 출발해 수직으로 빠르게 내려온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어떠한 장애물에도 흔들림 없이 차분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이후 빠른 시간을 기록하며 안전하게 결승선까지 내려온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보며 누리꾼은 열광하고 있다.

 



6분 남짓한 영상에는 다운힐 스키 코스를 정복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생생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해발 2133.6미터 세계에서 가장 긴 스키 활강코스로 알려진 곳 정상에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서있다.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롤케이지와 벨트 등을 제외하면 순정과 똑같은 모델이 준비됐고, 전문 드라이버는 장갑을 매만지며 비범한 표정까지 엿볼 수 있다. 이후 시작 신호와 함께 차는 거침없이 밑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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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에 가까운 경사각을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재빠르게 내달렸다.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 특유의 오프로드 기술이 기민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노면을 유연하게 대처한다. 미끄러운 진흙 길이나 길이 끊어진 돌길에서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사용해 통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가파른 경사와 급격히 돌아가는 코너, 바로 옆 낭떠러지를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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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끝까지 빠른 스피드로 풀밭을 가르며 21분 3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반적인 케이블카를 이용해 올라가도 30분이 넘게 소요되는 거리를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로 내려온 셈이다. 더욱이 눈에 보이는 상처 하나 없이 차는 깨끗했고, 드라이버 역시 안도의 표정과 함께 웃는 얼굴로 차에서 내려왔다. 마지막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차 보닛을 한번 쓱 만지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랜드로버의 모험정신을 그대로 보여준 이 영상에 누리꾼은 열광하고 있다. 멋진 드라이브와 영상이었다는 평이 많았고, 일부는 상상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기획이라며 꿈을 다시 한번 심어주는 좋은 차라고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XF로 템즈강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레고로 만든 타워브릿지에서 디스커버리5를 론칭했던 재규어-랜드로버의 기발한 아이디어의 끝이 어디일지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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