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소음은 심하면 운전자의 집중력이 흐트러질 뿐 아니라 심각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주행 중인 운전자를 크게 불편하게 만드는 시끄러운 풍절음 차단할 방법은 없을까요?

자동차 문 안팎에는 바람이나 물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다양한 종류의 고무 몰딩이 장착돼 있습니다. 주행 중에 나는 쉭쉭 하는 바람소리, 풍절음은 주로 차 문에 부착된 고무 몰딩이 노후돼 헐거워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소음을 일으키게 됩니다.

풍절음을 차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윈드키퍼는 자동차 풍절음을 막아주는 대표적인 시공법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문이 열고 닫히는 부분 전체에 소음 차단용 몰딩을 시공해 틈을 메워주는 방식인데요. 풍절음과 미세 소음도 막아주고, 덥고 찬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아 여름철이나 겨울철 차량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노후화 된 고무 몰딩에 윤활제를 도포하면 풍절음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노후로 인해 딱딱해진 고무몰딩에 마른 천을 이용해 전용 윤활유를 얇게 발라주는 것인데 하지만 문 바깥쪽 고무 몰딩의 경우 상태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풍절음 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부에서 소음이 심하다면 타이어와 엔진의 문제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동차 타이어에 이상이 발생하면 주행 시 노면에서 마찰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엔진이 오래되면 낡아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보닛 안쪽에 흡음재를 장착해 소음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고로 풍절음과 마찬가지로 썬루프도어와 차체 패널간의 틈새에서 주로 발생되는 소음이 있습니다. 해결책으로는 열려 있거나 벌어진 틈을 찾아 바로 잡아주는게 최우선이며, 이렇게도 해결이 되지 않을때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공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