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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플래그십 스포츠 쿠페 GT를 기반으로 한 레이스카 GT3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새롭게 꾸며진 GT3 레이스카는 낮은 차체와 공격적인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전면부의 프런트 립에는 길다란 스포일러가 달렸으며, 양쪽 끝에 스플리터도 눈길을 끈다.

후면부에는 거대한 윙이 달렸으며, 다운포스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디퓨져 형상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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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3 레이스카에는 최적화된 트랙션 컨트롤과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경주용 자동차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서킷 주행 기록을 분석하고 차량 구성 요소의 작동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비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에는 V8 6.3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이 선택된 이유는 낮은 유지비와 긴 서비스 주기 등 때문이다.

AMG는 올해 말 GT3 레이스카의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낮은 주행 비용과 함께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판매가격은 약 40만 유로( 한화 약 5억 2천 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