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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달굴 신차 총정리①-국산차

2,727 2019.06.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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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출시가 잠잠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SUV 신차가 줄이어 출시된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초소형 SUV부터 후륜구동 세단의 비례를 살린 고급형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현대기아차와 쉐보레가 바쁘게 신차를 도입할 계획인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조용히 관망할 뿐이다. 7월 이후 만나볼 수 있는 국산 신차를 소개한다. 


-현대차 베뉴, 제네시스 GV80, 기아차 모하비, 쉐보레 트래버스 등 대기 


 현대자동차는 초소형 SUV 베뉴를 7월 출시한다. 베뉴는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성을 갖춘다. 외관은 캐스케이딩 그릴과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넓은 범퍼 디자인으로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테일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해 개성을 표현했다. 동력계는 스마트스트림 1.6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무단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 중 고를 수 있다.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FLUX 트림과 사물인터넷(IoT), 반려동물, 오토캠핑 등에 맞는 튜익스 패키지, 적외선 무릎 워머와 프리미엄 스피커를 묶은 튜익스 아이템 등의 소비자 맞춤형 품목도 준비했다. 가격은 1,473만~2,141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범위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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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 터보도 출시한다. 쏘나타 터보는 스마트스트림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를 장착해 최고 18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을 조합했다. 외관은 보석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이 특징이다. 새 그릴은 넓은 비례감과 유광 검정색 재질을 적용해 과감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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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그랜저도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새 그랜저의 외관은 캐스캐이딩 그릴과 헤드램프 관계를 재정립한 현대차의 새 디자인 정체성을 따른다. 길이와 휠베이스도 소폭 늘린다. 신형 쏘나타가 그랜저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커진 만큼 차별화를 피할 수 없어서다. 또한 공간감을 강조하기 위해 C필러와 후면부 디자인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력계는 기아차 K7 부분변경에 먼저 탑재한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탑재한다. 새 엔진은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실린더 내 연료분사를 직접, 또는 간접 분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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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예상도

 


 제네시스는 오는 10월 브랜드 첫 SUV 'GV80'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GV80은 2017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된 GV80 컨셉트의 디자인을 대거 활용한다. 외관은 4개의 램프 모음으로 이뤄진 헤드 및 테일램프, 오각형 방패형 그릴,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 등을 반영한다. 후륜구동 세단의 비례를 그대로 적용해 역동성을 시각화 한 점도 두드러진다. 탑승 공간에 초점을 둔 일반 SUV와 달리 길게 내뻗은 보닛과 짧은 트렁크 리드, 즉 '롱 노즈 숏 데크' 스타일을 통해 속도감을 구현한 것.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에 디지털 3D 계기판, 타블렛 타입 와이드 스크린을 장착하며 센터콘솔엔 다이얼식 기어 레버 등으로 기존 제품과 다른 구성을 이룬다. 동력계는 세타3 2.5ℓ 터보, 람다3 3.5ℓ 터보 가솔린과 직렬 6기통 3.2ℓ 디젤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디젤은 배출가스와 소음·진동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새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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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예상도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전략 소형 SUV '셀토스'를 내달 선보인다, 셀토스는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한 감성을 응축한 '컴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 외관은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연출했으며 기존 소형 SUV에 없던 편안한 주행성능과 공간감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통해 SUV 제품군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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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하비 부분변경 '모하비 마스터피스'도 11월 선보인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정통 SUV 스타일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 전면은 기존 그릴을 확대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다. 그릴과 램프 간 경계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했다. 후면은 전면부와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새로 적용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당당하면서도 안정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동력계는 기존 엔진을 개량한 V6 3.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기아차는 프레임 차체 기반의 안정성과 정숙성을 확보해 주행 감성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기능 등을 동원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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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K5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새 K5는 현대차 쏘나타에 먼저 쓰인 3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상품성을 전면 수정한다. 특히 디자인은 기존 제품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섬세함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 경계를 허문 기아차의 새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한다. 측면은 A필러에서 시작해 C필러로 이어지는 크롬 몰딩을 더욱 두드러지게 연출하며 캐릭터라인을 강조해 시각적인 긴장감을 조성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연결성을 강조한 다양한 품목들로 채워진다. 이외에 전방충돌방지 보조,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 경고 등을 채택해 안전성을 높일 예정이다. 동력계는 2.0ℓ 가솔린 및 LPG, 하이브리드, 1.6ℓ 터보 등 쏘나타와 같은 구성이 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로 반등을 노린다. 트래버스는 1935년 서버번으로 시작된 쉐보레 SUV 헤리티지를 계승한 대형 SUV다. 외관은 전면부 그릴의 크롬 액센트, LED 시그니처 라이팅, 9 LED D-옵틱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로 존재감을 표현했다. 실내는 3,071㎜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공간감을 강조한다. 851㎜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며 풀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 캡틴 시트는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시트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전면으로 이동, 3열 탑승자가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하차 시 뒷좌석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리어 시트 리마인더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적재공간은 기본 651ℓ다.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ℓ,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2,781ℓ까지 늘어난다. 동력계는 최고 310마력, 최대 36.8㎏·m의 3.6ℓ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경쟁 차종은 렉서스 NX,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포드 익스플로러, 짚 그랜드체로키다. 국산차 시장에서 무리한 경쟁 위험을 줄이는 대신 수입 판매를 내세워 '수입차' 이미지를 내세울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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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는 쉐보레의 중형 픽업으로 프레임 차체를 바탕으로 강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갖춘 게 특징이다. 외관은 대담하게 디자인한 전면부와 높이 솟은 후드, 17인치 블레이드 실버 메탈릭 알로이 휠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국내 출시 제품은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의 '숏 박스'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1,170ℓ의 화물적재 능력을 갖췄다.  국내에 선보일 엔진은 V6 3.6ℓ 가솔린으로 최고 312마력, 최대토크 38.2㎏·m를 낸다. 변속기는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을 맞물린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구동계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하며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모드를 조절하는 AUTO 모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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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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